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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간투데이] 임플란트 시술 전 자연치아 보존이 핵심
작성자 고운미소-삼성 조회수 3514

 
▲ 사진 = 삼성 연세고운미소치과의 백석기 대표원장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평균 수명이 100세에 달하는 이른바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치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만 12세~13세 정도에 난 영구치가 정상적인 기능을 해야 하는 기간 역시 그만큼 늘며, 영구치를 상실하게 되는 시점에 이를 대체할 제2의 영구치라 불리는 임플란트 시술은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치과 진료가 되었다.  

다른 보철 치료에 비해 수명이 길고 자연치아의 저작력을 약 60%~70%까지 복원할 수 있을 만큼 기존의 보철수복 시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능성이 우수하며 심미성 또한 뛰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임플란트 시술이 보편화되고 비용에 대한 부담이 낮아지면서 자연치아 발치와 임플란트 식립의 문턱 또한 낮아지고 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살릴 수 없는 상황이거나 완전 상실돼 버린 상황에서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최후의 수단으로 선택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노력과 고민 없이 발치를 결정하고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이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의 기능과 모양을 흡사하게 복원할 수 있는 훌륭한 대체재지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이 동반되지 않으면 시술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 때문에 치주 질환 여부와 치조골 상태 등을 꼼꼼하게 살펴본 후 성공적인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할 때 시술이 진행돼야 한다. 또한 한번 상실된 자연치아는 다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임플란트 시술을 피하고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는 치아 보존치료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임플란트전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는 치료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번째로 레이저를 활용한 치주치료를 들 수 있다. 잇몸 건강은 곧 치아의 건강 상태로 이어질만큼 중요한 요소다. 치주염이 심할 경우 치아가 흔들리거나 상실될 수 있으므로 레이저 치주치료를 통해 잇몸 건강을 회복하고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다. 불가피하게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한다고 해도 임플란트 식립 개수를 감소할 수 있어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신경치료, 재신경치료, 치근단 수술 등을 통해 악화된 상태를 완화시켜 자연치아를 살리는 방법 또한 고려할 수 있으며, 자연치아를 빼내어 염증의 원인이 된 부위를 제거하고 다시 치아를 식립하는 의도적치아재식술 또한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는 고난이도 보존 치료 방법이다. 

삼성 연세고운미소치과의 백석기 대표원장은 “치아를 발치하기 전 치아 보존치료를 통해 자연치아를 지켜낼 수 있는지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무조건적인 임플란트 시술이 아닌, 임플란트 식립을 최소화 하고 자연치아와의 조화를 고려할 수 있는 풍부한 임상 경력을 갖춘 전문의와의 상의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출처: http://www.d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0489